2008/06/06 22:18 40주/첫째 한이 ha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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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주 0일 : 진통이 갑자기 사라지다

검진을 위해 병원에 다녀온 후
3분, 5분, 2분, 8분... 불규칙하게 있던 진통이 저녁때부터는 아예 사라지고,
배뭉침만 간간히 있었다.
태동은 여전히 힘이 넘쳐서 옆구리살을 뚫고 나올것만 같다.


자궁문까지 열렸다는 상태에서, 참으로 당혹스런일이 아닐 수 없다.
몸이 너무 편해서 그런가 싶어 오늘은 한시간 가량 공원을 산책했다.
사실 막달의 임산부에게 30분 이상 걷는다는건 살짝 무리지 싶다.
허리와 발목이 끊어지는 줄 알았다.
그래도 진통은 없다.


휴일이라도 진통이 규칙적이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며
어제 저녁 무렵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진통이 없어졌다며, 자궁문이 열린상태에서 이럴 수도 있냐고 물어봤더니...
몇일씩 그럴수도 있다고 한다.
하긴 예정일도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내가 너무 서두르는것 같기도 하고...
조금 느긋하게 기다려야겠다.


근데... 생각해 보면 곧 나올것같다며 자꾸 바람넣은건 의사샘이다. ㅜ ㅜ;;;

진짜 그냥 느긋하게 기다려야 겠다.


아!~~ 짜식... 얼굴 한번 보기 힘드네...